강정호 복귀전 현지해설 연타석홈런 동영상
강정호 복귀 무대에서 현지해설의 극찬을 이끌어냈네요 아무래도 부상복귀전에
홈런 한방도 아닌 연타석 홈런이었으니 임팩트가 더 강했을 것 같습니다.
허들감독도 복귀 관련 조심스러운 기용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강정호 현지해설 극찬과 더불어 강렬한 활약으로 앞으로 남은 메이저리그
시즌 행보가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원한 홈런포 두 방으로 무려 232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강정호 현지해설 코멘터리 : 강정호 선수의 타구가 우측으로 높게 떠서 넘아갑니다]
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우월 투런포와 좌월 솔로포를 차례로 쏘아 올려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피츠버그는 홈런포 2방으로 홀로 3타점을 올린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첫 홈런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는데요
[오늘 강정호 선수의 부상 복귀후 첫 선발 경기죠]
초구를 노린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 현지해설 코멘터리 : 2점 홈런, 3대 0으로 피츠버그가 앞서 갑니다.]
두 번째 홈런은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를 2-3으로 추격한 8회에서 나왔는데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케빈 시그리스트와의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홈런 비거리는 130m(427피트)였습니다.
[작년 카디널스 상대 2개의 홈런 이후 또 하나의 홈런입니다]
지난해 강정호는 풀 카운트에서 47타수 12안타(타율 0.255)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홈런은 단 한 개도 치지 못했었죠
하지만 올해는 복귀전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예전보다 더욱 파워 있는 모습입니다]
강정호 복귀 경기인 이날 지난해 8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58일 만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정호 선수는 모든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 했는데 결국에는 해 내네요]
과거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올른바 있습니다.
강정호는 힘겹고 지루한 재활을 이겨내고 이날 부상으로 실려 나간 지 232일 만에 1군에 복귀하여
그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습니다.
강정호 홈런 피츠버그팬 반응도 열광적이었습니다. 부상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한글 응원 문구가 구장 곳곳에 보였을 정도입니다.
[Q: 팀 연패 끊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무려 232일 만에 가진 무릎 부상 후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이라는 꿈같은 일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Q: 세번째 타석까지 초구를 노렸는데]
강정호 홈런 미국현지언론 반응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Kang의 쇼였다. 홈런 2방으로 2016시즌에 데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활기간동안 체력 키웠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CBS스포츠 역시 “강정호 2016 데뷔 경기에서 놀라운 복귀 경기를 만들어냈다
(Makes amazing season debut)”고 헤드라인에서 전했습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라이브는 “강정호가 2홈런의 파워로 세인트루이스를 넘었다”며
“8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그의 진면목을 보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정호 현지반응도 너무 좋고 앞으로 부상만 조심하면 될것 같습니다.
강정호 현지해설과 더불어 미국 피츠버그 팬 반응도 함께 보겠습니다. 아래부터는 피츠버그 팬 포럼에 올라온 글들을 번역한 것입니다. |
"정호강, 통역자 h.k.kim을 통해서 살짝 걱정되고흥분되었는데. 이제 안심이 돼."
"정호 이제 쉬러 갈거야"
"군림이 되돌아 왔다"
"다시돌아온거 환영해. 멋지고 필요한 투런이었어"
강정호 홈런 관련 재미있는 반응들이 많네요
"말도안되, 너가 만약 강의 투런에 웃지않는다면 넌 피츠버그 팬이아니야"
"간다...간다.. 강!"
"다시 시작이다.!"
돌아온거 환영해 강!!
그가 돌아왔다
씨X 그거야!
공식적으로 돌아왔어 정말 아름다운 날이야
위에 강정호 복귀 경기 피츠버그 팬들 반응을 보면 그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알수 있습니다.
저 코리안 예수가 치는걸 보는게 정말 좋네
우리는 이 코리안 예수랑 sean godrigues를 팀에서 잃을수 없어
강정호를 코리안 예수라고 표현하는게 인상적 입니다.
잘왔어
강이 돌아온거 보니까 정말 기쁘다
한국 예수를 찬양하라구
지금 그는 그저 자랑하고 있는고야
잘왔어 베이비
강정호가 홈런 60개를 칠거야라고 말하는 팬들도 있고 필드에서 보고 울었다는 팬들도 있네요
60개는 꿈의 숫자이긴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현지 응원입니다.
강정호의 현지해설 극찬을 이끌어낸 오늘 연타석 홈런 너무 멋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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