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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버이연합 집회 알바 일당 실체 논란

by 아는것이 힘 2016. 4. 11.

어버이연합 집회 알바 일당 실체 논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개최했던 세월호 반대 집회에 일당 알바가 

대규모로 동원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간지 시사저널이 4월 11일 보도했습니다.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장부’를 입수하여 어떤 집회에 누가

 얼마의 돈을 받고 참여했는지 조사 했습니다. 회계장부 속에는 세월호 반대 집회가 

본격화 되었던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어버이연합이 돈을 주고 집회에 동원된 

탈북자들의 이름, 계좌번호, 일당이 날짜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연합 실체 논란. 사진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9회의 

세월호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이때 일당 알바비 2만원을 받고 고용된 탈북자 수는 1259명, 지급된 돈은 2518만원입니다.

 같은 기간에 어버이연합 참여 집회는 102회이며, 세월호 반대 집회가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집회에 고용된 탈북자는 평균 50에서 80명이었습니다. 



어버이연합 알바 일당 논란. 사진


2014년 5월10일에는 서울 동아일보 앞에서 열린 세월호 선동세력 규탄 집회에는 193명이 동원됐습니다. 

집회는 2014년 5월 들어 빈번해졌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7월경에는

 집회가 9건으로 늘어났고,  9월에는 15건으로 많아졌습니다.


어버이연합 


어버이연합 난동부리거나 유가족 자극하기도


2014년 7월21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광화문광장과 세월호 

단식농성장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등 폭력성도 드러냈습니다


이어 같은해 9월에는 폭언이나 폭식으로 유가족을 자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버이연합은 회장, 부회장,고문, 공동대표, 실무국장, 사무총장 밑에 2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장은 심인섭씨, 실무는 추선희 사무총장이 맡아서 처리 있습니다. 


‘세월호 반대 집회 알바’도 추선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시사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2014년 7·30 보궐선거 당시 야당이 발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을

 비난하는 광고를 개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해 1월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어버이연합 실체 논란이 일고있다..


세월회 외에도 집회 동원이 상시화되면서 40~50만원씩 받아가는 사람도 있었고,

 월말에는 알바 비용으로 지급되는 자금이 많게는 1700만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어버이연합 관계자 측은 “모든 돈은 어버이연합 지도부가 총책에게 전달했는데

 대부분에 돈이 현금이고 일부 돈은 차명계좌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금으로 전달되다 보니 

이 돈이 어떤식으로 마련됐는지, 자금 출처가 어딘지는 지도부만이 알고 있다”고 시사저널에 말했습니다. 


시사저널은 추선희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선동 세력’이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번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오히려 어버이연합이 여론을 선동했고 과격 시위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면하기가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어버이연합 실체 논란 알바비 일당 집회 의혹이 일고있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416연대)는 4월11일 진상규명을 하여 문제가 있다면 ‘응당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16연대는 “피해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슬픔에 겨워 있고

 참사를 지켜본 전 국민들이 같이 가족들과 손맞잡고 있는데 어버이연합은 일당 알바를 

동원하고 모진 말을 뱉어내기만”했다면서 “즉각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에게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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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시위 사진



이어 “세월호 문제를 외면해버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문제를 정치적 요구로 몰아간 것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분명히 사과하고 반성해야”하며 “일당 알바를 동원하는데 쓰인 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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