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유진박 사건 감금 매니저 김상철 비화

by 아는것이 힘 2017. 5. 16.
반응형

 

유진박 사건 및 매니저 김상철

 

KBS 다큐 인간극장에서 15년 만에 재회해 인생 2막을 함께 그려가는 유진박과 김상철 매니저 이야기가 공개됐는데요.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반응이 정말 뜨거운 것 같습니다.

 

 

96년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열린음악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유진박은 사건에 휘말립니다. 폭스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하던 중 2009년 소속사의 착취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문이 나돌자 팬카페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구명운동까지 일기 시작하죠.

 

당시 유진박은 폭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드림라인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었는데요. 해당 소속사 대표 이상조 씨는 그가 힘들어한다고 알리며 전소속사가 유진박 감금 및 폭행했음을 알렸습니다. 말로만 듣던 감금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나며 SBS뉴스추적에서 사건을 집중조명 하면서 새로운 사실과 의혹들이 쏟아지게 되죠. 

 

감금과 폭행을 했던 김옥준 대표는 당시 소속 여가수를 性폭행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4년 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性폭행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징역 1년형을 받고 수감되며 사건은 잊혀지게 됩니다.

 

 

 

유진박 매니저 김상철 씨는 유진박 양극성장애(조울증) 병에 대해서 자세히 털어놓습니다.

 

 "줄리어드 1학년 때 조울증, 양극성 장애라고도 하는데 그 병이 발병해서 1년에 한번쯤은 사이클이 찾아온다. 짧으면 1주, 길면 3주 정도 연주를 하기 힘들 정도로 업이 되는 거다"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계기가 있으면 예민해지면서 5~10일간 한시간도 못 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철 씨는 유진박 전매니저 관련 좋지 않았던 관계에 대해 "내가 재계약을 못 했는데 어머님이 한국 실정을 모른 거다. 국내에 있는 사람도 엔터테인먼트 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 미국에서 오래 사셔서 국내 엔터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있었겠나."

 

 "끝난 이후에 좋은 매니징 시스템에서 했으면 정말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탤런트를 갖고 있는데 매니저하고 관계가 좋지 않아서 그 이후에 안 좋은 소식만 들려서 안타까웠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그는 "전매니저하고의 관계는 제가 단정 짓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조울증이라는 병이 있기 때문에 그 병을 충분히 이해를 하면 조절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병을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더불어서 대처 능력도 떨어졌던 거다. 업되면 케어하기 쉽지 않다. 그럼 아주 심할 때는 병원에도 입원한다. 전에 분들은 그런 병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까 물리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철 씨는 방송 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통해 주변의 관심과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제가 20년 전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시켰는데,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돌고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나게 됐네요. 저도 사업이라는게 늘 잘되는게 아니었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약 14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들 자신의 자리를 찾은 것 아닐까요?"고 덧붙였습니다.

 

 

 

유진박 매니저는 "음악밖에 모르는 순수한 친구"라고 표현했는데요 많은 것에 서툴지만 그가 음악으로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뮤지션이라는 것이겠죠. 앞으로 콘서트 등 활동을 예고했는데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