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바둑 불계승 불계패란? 반면승부 충격적인 결과! 정리

이세돌 알파고 바둑 불계승 불계패란? 반면승부 충격적인 결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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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 제 1국 바둑 대결이 열렸습니다.

장기나 체스는 경우의 수가 한정적이어서 슈퍼컴퓨터에게 쉽게 장악당하는 반면 바둑은 승부의 수, 경우의 수 등이 워낙 많아서

알파고가 이길거라는 예측이 적었는데요 오늘 그 1국 결과가 드디어 나왔네요 그럼 지금부터

이세돌 알파고 바둑 불계승과 불계패, 반면승부, 충격적인 결과를 자세히 정리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9단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알파고와 5번기 제1국에서 불계패를 당했는데요 이날 이세돌 9단은 돌가리기를 통해 흑을 선택했습니다.

덤 7.5집을 백에게 주는 중국룰에 따라 백이 유리함에도 이세돌 9단은 흑을 택했구요 이 9단이 먼저 우상귀 소목에 첫수를 뒀는데요

 알파고는 인공지능임에도 상당히 뜸을 들인 뒤 좌상귀 화점에 두며 응수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초반 우변에서 변칙적인 수를 던지며 알파고를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침착하게 우상변의 흑돌을 공격하면서 

초반 진행을 보였습니다. 대국이 빠르게 승부가 펼쳐졌고 힘대힘  양상이 계속됐는데요 알파고는 의외로 단단한 수를 두면서 

이세돌 9단에 우위를 점하기도 했습니다.

중반 들어 알파고가 좌하귀 정석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큰집을 허용해 이세돌 9단에서 유리한  형세가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형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알파고는 우변 흑집에 과감하게 침투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형세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이세돌 9단이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알파고가 유리한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종반에 접어들면서 알파고가 작은 실수를 하면서 이 9단이 득을 보기도 

했지만 형세를 역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반면으로 흑과 백의 집이 비슷한 상태였지만 알파고가 덤 7.5집을 안고 있어 수가 늘어날수록 

이 9단이 따라갈 수 없었고 결국 이세돌 9단은 대국 시작 3시간 30분, 187수만에 돌을 던지면서 1국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KBS 2TV에서 방송된 생중계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이세돌 9단이 중반 이후 우변과 우하귀 등 

우측 접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박 9단은 "알파고가 위기 순간에 과감한 우변침투를 통해 우세를 잡았고 

냉정하게 격차를 벌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바둑 불계승이란?

이세돌 알파고의 바둑 대결 1국에서 알파고가 이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는데요 바둑에서 '불계승'은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계가'란 바둑 대결을 마친 후 집 수효를 계산해 승부를 가리는 일인데요, 9일 오후 1시부터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벌어진 이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세기의 대결은 팽팽한 접전이었으나 후반부에 가면서 이세돌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대국은 이세돌이 쥔 검은돌을 던지며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바둑 불계패란?

이세돌이 알파고에 불계패를 당했습니다다. 불계패는 무엇일까. 이 9단은 3월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알파고와 5번기 제1대국서 186수 만에 흑 불계패 당했는데요 불계패란 승부가 뚜렷하게 나타나 집 수를 셀 필요 없이 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9단은 67번째 수에서 실수를 범했는데 알파고가 90번째 수에서 다시 실수를 저지르면서 이세돌 9단에 유리한 형국으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러나 이세돌 9단 역시 어이없는 실수로 알파고에게 흐름을 내줬고 알파고가 끝내기에서 실수 없이 자신의 집을 지키면서 이 9단이

186수 만에 돌을 던져 이세돌 9단의 불계패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반면승부란?

KBS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반면 승부로 보일 만큼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는데요 '반면 승부'라는 말은 흑과 백의 집이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즉, 백에게 덤 7.5집을 줘야 하는 이세돌이 그만큼 불리한 판세인데 프로 대국에서는 뒤집을 수 없는 차이라고합니다.

수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은 결국 186수 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세돌 알파고 바둑 불계승 관련, 불계패, 반면승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4경기가 남은 만큼 이 9단이 인간의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