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연아 시구 동영상-사진, 고척돔구장?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6 개막전 프로야구 시구자로 참여했습니다.
김연아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이렇게 대구라이온즈파크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오늘 오신 분들 모두 즐겁게 응원하시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시구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김연아가 시구자로 나선 대구 구장을 포함 2016 프로야구 개막전은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삼성·두산은 대구, LG·한화는 잠실, 넥센·롯데는 고척돔구장,
NC·기아는 마산, SK·KT는 인천에서 맞붙었습니다.
대구 - 삼성 두산 프로야구 시구자로 김연아 나서 매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대구 새 야구장 시대도 활짝 열렸습니다.
오늘 1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이 열린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를 본떠 국내 최초로 팔각형 모양으로 만든
삼성 라이온즈 홈 구장입니다.
삼성은 작년 시즌을 끝으로 북구 고성동 시민야구장(1948년 4월 20일 개장)을
떠나 이곳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프로야구 김연아 시구 동영상
역시 김연아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개막전 시구는 의미도 남다른데 역시 여왕 답습니다.
김연아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공을 던지려 하고 있다.
이날 라이온즈파크 안팎은 경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로 붐볐습니다.
대학생 이수연(35·여)씨는 "개막 당일 관중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
일찍 경기장을 찾았다"며 "삼성이 새 야구장에서 하는 첫 공식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 김연아가 연습을 하고있다
이처럼 이번 프로야구 개막식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자
경기장 주변 곳곳에서는 암표를 사고파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날 만난 한 암표상은 장당 2만5천원하는 3루쪽 입장권을 내보이며
"7만원만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경기 시간이 가까워지면
암표도 구하기 힘들 것이다"고 했습니다.
오후 6시를 넘어 개막행사가 시작됐고 경기장 하늘 위로 다채로운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선수 소개 등에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자로
등장하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김연아 시구를 하는 모습
오후 7시부터 본 경기가 시작되자 내야석을 포함해 잔디석 익사이팅존 등
다양한 종류로 마련된 관람석은 관중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 연인 등과 함께온 관중들은 맥주와 피자, 통닭 등을
먹으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습니다.
김연아 프로야구 시구 입장전 모습
특히 외야 파울라인에서 5m 거리에 떨어진 곳에 '돌출형 스탠드(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든 '익사이팅존'에 앉은 관중들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내뱉는 생생한 숨소리까지 들으며 경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 프로야구 시구 사진
1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 선수가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내자 관중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후에도 양팀 선수들이 멋진 허슬플레이를 선보이며 뜨거운 공방전을 이어나가자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소리가 관중석 곳곳에서 연이어 터져나왔습니다.
김연아 시구 장면이 kbs2 tv에서 방송되는 모습
프로야구 개막 고척스카이돔 개장 새바람 기대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가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정규리그의 막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엔 고척스카이돔구장과 라이온즈파크 등 2곳의 새 야구장이
문을 열어 새바람을 기대케하고 있는데요
이곳 고척 돔구장에선 날씨와 상관없이 1년 내내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있습니다.
약 2천 억 원이 투입된 고척돔구장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
야구 팬들과의 호흡을 시작했습니다.
라이온즈 마스코트랑 인사하는 김연아
최고 인기 스포츠 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매표소 앞은 북적였습니다.
6개월 동안 정규리그의 개막을 기다려온 팬들은 들뜬 표정을
안고 야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목동 시대를 마감하고 고척시대를 열게 된 넥센 팬들이나,
먼 부산에서 이곳까지 응원온 롯데 팬들 모두 설레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고척 외에도 대구의 삼성라이온즈 파크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플레이볼에 돌입했습니다.
김연아가 야구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kbs
특히,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8각형 야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시설로 프로야구 관중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전망인데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등 프로야구 10개 팀은 오는
9월까지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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