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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최은영 집안, 조양호 회장

by 아는것이 힘 201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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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최은영 집안,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이 결국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오너 일가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른 모습입니다.


오늘 22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채권은행으로 알려진 산업은행은 다음주 안에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채권금융은행들과 함께 자율협약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한진해운 최은영 (전 회장, 현 유수홀딩스 회장)의

 보유지문 매각시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전일 공시를 통해 "최 회장과 조유경, 조유홍씨가 보유중인 한진해운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며 "이들은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집안에 대해서도 살펴보면

최은영 회장은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고 조수호 회장의 아내로 알려졌으며

2006년도에 조수호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한진해운의 경영을 총괄해왔습니다.



[사진 = 한진해운 최은영 전 회장]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공시 전인 20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본인과 자녀 보유주식 96만7927주(0.39%) 전량을 매각했다고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진해운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이번 보유지분 매각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전 오너의 개인적인 결정이고 현재는 유수홀딩스와 한진그룹과는 완전히 결별해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매각 사실을 알고 공시만 했을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한진해운 조양호 회장 경영권 이동 일지]


그러나 증권투자업계 관계자측의 입장은 조금 달랐습니다 "보유지분 매각이 진행된 4월초

 한진해운 주가는 3000원 이상에 거래되던 시점"이라며 "특수관계인으로 자율협약 신청에 

대해서 몰랐다고 하기에는 시점이 너무 극적이다"라고 말해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또 유수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한진그룹 측과 계열 분리 과정에서 계획한 지분 매각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유수홀딩스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분 매각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오너일가의 보유주식 처분과 자율협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진해운 주가는

전일 대비 -7.3% 폭락한 26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진해운 조양호 회장 경영권 포기 수순


한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에 의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백기사 역할을 자처하며 그동안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던 진그룹 조양호 회장 계획은 실패를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에 채권단 자율협을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한진해운은 이 상황까지 몰리게 된 것에 대하여 많이 아쉬울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한진해운의 경우 대대적인 자구책을 통한 노력은 물론, 뼈를 깎는 수준의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노력 등으로 타 국적 해운선사와는 다르게 영업이익까지 시현하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시각에서는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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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중국의 경제 둔화, 유럽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선박들의 공급은 계속 증가했으나 대형 선박 우위를 점하기위한 경쟁도 그만큼 심해졌고


이런 와중에 초대형선 도입 확대와 선사간 인수합병(M&A)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급 증가로 인한 운임시장이 붕괴 수준에 이르러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과거 취임사를 통해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선언하고 지금까지 급여를 받지 않고 있었으나 결국 좌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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