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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송기창화백 조영남 기자회견

by 아는것이 힘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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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창화백 논란 기자회견


조영남 대작논란으로 얼마전 크게 떠들석 했는데요 대작을 했다고 알려진 작가의 이름이 공개되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송기창 화백이라고 합니다. 생계를 위하여 조영남 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조수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영남 대작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조영남의 대작 작가 송기창에 대해서 보도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송기창 화가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어려서부터 대학진학을 포기 후 미술계를 전전하며 여러 작가의 조수 역할을 일해왔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떠나기도 했던 송기창 씨는 미국 유학 시절에는 비디오 아트로 유명한 백남준 작가의 밑에서 조수로 일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기창화백 작가의 측근은 “송 씨가 유학 당시 미국에서 지내던 조영남을 알게 되었고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부터 조영남 씨의 작업을 돕기 시작했다”며 “송기창 조영남이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위에가 송기창 화백 작품입니다. 한분에 봐도 작품성이 뛰어 납니다.



송기창 작가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는 송 작가가 의도적으로 발설을 해서 밝혀진 것이 아니며 최근 이사한 속초 숙소 집주인이 기자에게 이 사실을 제보하면서 기사화 되 알려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송 화백 행방 묘연


조영남 대작 의혹 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조 씨에게 그림을 그려줬다는 무명작가인 송기창화백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논란의 사건이 외부로 밝혀진 지 나흘이 지났지만, 송기창 화백의 소재는 전라남도 부근 지역에 있다는 정도만  파악되고 있을 뿐입니다. 송기창 화백이 사는 속초 외곽지역 한마을의 이웃주민들 말에 따르면 송 씨가 마을에서 보이지 않은 지는 이미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굳게 닫혀 있는 송 씨의 문 밖에 놓여 있는 우편물에 배달된 지 이미 오래 지난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집을 비운 지는 시일이 꽤 오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살고 있다는 한 이웃주민은 "집 앞에 항상 놓여있던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고 오토바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지 꽤 오래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것이 4월이라고 밝힌 점으로 미루어 볼때 송기창 화백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송기창 화백 기자회견 열것


그는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지만 조만간 서울로 올라와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맡고 있는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브리핑을 통해 “조영남의 대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알려지면서 문화계의 비판이 강력히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미술계에서 흔히 말하고 있는 조수의 일반적인 개념과는 다른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건이 기자를 통해 알려질 당시 송기창 화백은 “화투 그림 등 조영남 씨 작품의 90% 정도를 내가 그려주면 조씨가 나머지 10%를 덧칠하고 사인을 넣어 조씨의 작품으로 발표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2009년부터올 3월까지 300여 점의 그림을 조씨에게 그려 줬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 증언


그의 지인들에 따르면 송기창 작가는 전주 영생고등학교 출신으로, 송기창 화백은 박방영 작가와 고교 동문 친구이기도 합니다.

일찍이 고교시절 회화에 두각을 나타낸 미술장학생이었다고 합니다 한 미술 관계자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기창 작가는 미국 유학 후 2009년에 귀국했다”고 말하며 “미국에서 비디오아트로 유명한 백남준 작가의 조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기창 작가가 귀국 이후 조영남의 그림에 관여하며, 함께 작품을 완성시킨 것은 이미 미술계에서 알고 있었다”며 “송기창 작가 자신이 ‘조영남의 그림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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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영남의 작품 역시 대작이 아닌, ‘작업 관행’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분야나 스타일에 따라 작업 관행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설치-개념 미술의 경우, 협업을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이고 회화 쪽에서도 스케일이 크고 단순한 작업일 경우 흔히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러나 조영남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조영남의 경우 조수를 지도하며, 함께 하는 작업이 아닌 ‘외주 작업’으로써 미술계의 관행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술계 일부 주장


미술계 일각에서는 저작권법의 대원칙이 아이디어는 보호하지 않고 표현만 보호하기 때문에 조 씨의 의뢰로 송씨가 그린 대작 작품의 저작권은 송 씨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의견이있습니다. 검찰 관계자 측도"그림은 붓 터치나 음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가마다 차이가 있다"며 "조 씨의 경우는 미술계의 관행을 넘어선 행위"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은 피해자가 직접 고소를 해야만 처벌이 가능한 친고죄인데요. 그래서 여기에 사기죄 적용을할 경우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검찰 수사 진행 방향은 저작권법 위반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저작권법 위반 적용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작 화가인 송기창화백이 조영남 씨에게서 1점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그림의 저작권을 송씨가 조 씨에게 넘긴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이어 법조계 관계자는 "대작의 대가로 돈을 받은 순간 저작권이 상대방에게 넘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조 씨에게 대신 그려준 그림에 대한 송 씨의 소유권 주장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송기창 화백 그림 일부 판매한 것 드러나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9일 “대리 작가가 그린 그림 10여 점이 조영남 씨의 이름으로 일부 판매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조영남은 “송기창 화백은 조수”라고 말하면서 “송 화백이 그린 그림을 판 적이 없다”고 지금까지 해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경찰이 발표하며 사실무근으로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검찰은 이와 함께 송기창 화백의 ‘대작 사건’과 관련하여 사기죄 이외에도 저작권법 위반과 관련하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기창화백의 대작 그림을 구입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100% 조영남 씨의 그림으로 알고 구입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으로 이번 사건 피해와 관련하여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현재 조영남 대작 의혹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점들을 가지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작이 과연 미술계의 관행이 맞느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작품중 조영남 씨가 기여한 부분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기준으로 놓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영남 씨의 작품을 대작한 것으로 알려진 송기창 화백이 생계를 위하여 다른 작가들의 조수로 활동했다는 점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조영남 대작 의혹은 또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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