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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채식주의자 정리

by 아는것이 힘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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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채식주의자


한국인 최초!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세계3대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한국인이 수상을 하는 것은 최초이기에 더 값진 의미일텐데요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미술관에서 열린 만찬 겸 

시상식에서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올해 수상작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상금으로 5만파운드(한화 8600만원)가 증정되는데 한강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똑같이 나눠갖게 된다고 합니다.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세계적인 작가들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의 ‘내이름은 빨강’과

중국의 대표작가 옌롄커의 ‘네개의 책들’ 등과 경합을 벌였지만 이같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05년 제정, 한강 씨등 6명 최종 후보에 올라"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채식주의자가 수상한 것은 한국문학의 경사다. 

한국문학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듯하다. 그동안에는 한국문학의 세계진출이 산발적으로 

이뤄졌지만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의 독자와 출판사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강 씨의 채식주의자 후보작 선정으로 한국문학 수준 입증"


맨부커상이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해 부커상으로 불리다가 2002년 맨 그룹(Man group)이 스폰서로 나서게 되면서

이름이 맨부커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맨그룹은 맨부커상은 물론, 맨 아시아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

세가지 종류의 상에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한 과정 없이 노벨 문학상을 어느 날 받는 경우는 흔치 않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고요"

2007년 국내 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는 '베지터리언'(The Vegetarian)이라는 제목으로 

작년과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후에 지난 2월 뉴욕타임스 매체를 통해 

초현실주의에 뿌리를 둔 폭력적이고 관능적인 소설’이라는 제목 기사로 '컬트적인' 국제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세계의 권위있는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부커상, 맨부커상 이런 것을 받고 다음 단계에서 노벨문학상을 보통 수상한다..."


채식주의자 줄거리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의 세 편이 연결된 연작소설인 '채식주의자'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미약하고 나약한 존재와 난폭하고 어두운 세상과의 대결을 그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나무가) 그녀에게 무엇인가 말하는 것 같았는데, 비에 잠긴 오늘은 할 말을 안으로 감춘 과묵한 사람 같다."


어린시절 자신의 다리를 문 개를 죽이는 장면이 뇌리에 박혔던 여주인공이 어느순간 꿈에 나타난

끔직한 영상에 육식을 기피하고 채식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실물적 상상과 시적 언어 속세 폭발할 것 같은 고통과 격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 작품 강독, 토론회]


소설가 한강 채식주의자 번역 데버러 스미스:  (창살) 사이로 얼굴을 내민 환자를 보기 어렵지만, 이런 날씨엔 비를 구경하는 환자들의 회색 얼굴이 여럿 보인다. 



채식주의자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 이 책이 인간의 보편적 본성에 호소해 더 많은 독자가 찾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건 무엇인지,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은 그토록 당연한 것인지,"


한강은 소설가 한승원의 딸인데요 1994년 서울신문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하면서 등단했다고 합니다.



한강 소설가 :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 속에 들어있는 폭력이라는 것을 우리는 어디까지 민감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인지,



그런 이야기를 한번 같이 고민해보고 싶었어요.



소설가 한강 작품


1995년 단편집 '여수의 사랑'을 출간한 것을 시작해 2000년 '내 여자의 열매', 2002년 '그대의 차가운 손'

2011년 '희랍어 시간', 2014년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의 장편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한강은 첫 시집 '서럽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출간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채식주의자 작품으로 한강이 맨부커상을 수상하게되어 정말 기분이 좋네요 진심으로 축하하드리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문학작품이 이번을 계기로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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