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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태관 부인 남달랐던 애정 아내 딸 가족 이야기

by 아는것이 힘 2018. 12. 28.


전태관 부인 남달랐던 애정 아내 딸 가족 이야기


27일 가수 전태관이 암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머리, 피부, 척추, 골반으로 암이 퍼져나가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부인까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병세가 악화됐다고 합니다.


그럴 때 전태관의 곁을 항상 지킨 것은 김종진이었습니다. 김종진은 올해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을 맞아 동료 뮤지션들과 기념 음반을 만들었고, 수익금은 전태관의 암 치료에 썼다고 알려졌습니다.




1962년 5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전태관은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서강대학교 경영학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습니다.


전태과은 서강대학교 록그룹 ‘킨젝스’ 출신 드러머로 1980년대 김종진, 김현식 유재하, 장기호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부터 김종진과 전태관의 2인조 재편하며 수많은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전태관은 바이올린 세션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참여했던 부인과 지난 1992년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중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전태관 부인이 위암 판정을 받습니다.




전태관은 위암 투병 중인 부인을 위해 간호에 집중했고 수술을 해도 100% 재발한다던 의사의 말과는 달리 전태관 부인 김영기 씨는 기적적으로 암을 극복했다고 전해졌었는데요. 기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절대 불가능하다던 임신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1999년 전태관 딸 아이를 자연 분만했고 부인에게 ‘기적의 노래’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전태관 아내에게 남달랐던 애정


전태관은 "음반 재킷 속지에도 썼는데, 아내와 딸은 제 삶의 원동력이다. 이들이 빠진다면 제 삶은 의미가 없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20년도 가능했다. 제가 가끔 학교에 가면, 보란듯이 큰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는 딸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태관 최측근은 "최근 태관이가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져서 (전태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미국 이모 집에서 생활한 전태관 딸도 고등학교 졸업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 암투병 중에도 딸의 졸업식을 직접 가고 싶다고 미국까지 다녀왔다"라며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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